내 코가 개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약한 담배 냄새가 솔솔 풍겼다. 집안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는지라 이상하다 싶어서 창밖을 내다보니 아니나다를까, 누군가 1층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몇 미터 떨어진 야외에서 피우는 담배 연기가 닫힌 창문 틈을 뚫고 내 코까지 흘러흘러 들어온 셈이다. 나는 10살 무렵 이후로 담배를 입에 대본 적이 없는지라 특히 냄새에 민감한 편이긴 하지만, 가끔 이런 일이 있으면 스스로도 놀랍다.

정녕 이동네 담배 연기가 훨씬 독한 것인가, 아니면 내 코가 개코인가...

by 슬립 | 2009/11/08 16:11 | 잡다한 일상 | 트랙백 | 덧글(0)

이제 슬슬 고비가..

이번주부터 시험이 하나씩 있고,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진행을 해야한다.

어제는 할로윈 카니발에 갔다오느라 시간을 많이 썼다지만, 오늘은 나름 집에서 계속 앉아있었는데도 하루종일 뭘 했는지 잘 모르겠음.

좀 더 집중해서 머리가 잘 돌아간다면 좋으련만. 역시 학부때 같지는 않은 듯.

그래도 할로윈 카니발은 꽤 재밌었다. 할리우드와 비버리힐즈 사이에 차도를 막고 노는데, 사람도 엄청 많고 웃기는 복장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주 맘편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by 슬립 | 2009/11/02 15:08 | 학교, 혹은 회사 | 트랙백 | 덧글(2)

MB

지금 수업 듣는 교수 중에 Mario라는 사람이 있다. Network 분야에 있는 나이많은 교수인데, 이탈리아계라고 들었다. 사람은 굉장히 좋고 연구실에 한국 학생도 무지 많다.

그런데 이번주에 컨퍼런스에 가는 바람에 월, 수 이틀간 수업을 못하였다. 대신 월요일은 프로젝트 설명시간을 갖고, 수요일에는 Guest talk을 하였다. Prof. Fratta라고 알려줬는데, 아마도 친한 사이인 듯 싶다.

수요일 강의 시간에 들어가니 Fratta 교수가 발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노트북을 프로젝터에 연결하니 발표 슬라이드가 보이는데...



















Luigi Fratta

둘이 형제예요? 하고 물어볼까 하다가 실례인 것 같아서 그만뒀다.



* 제목의 MB는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의미가 아닙니다. 뭐 닌텐도 세대라면 다 짐작하겠지만...

by 슬립 | 2009/10/15 02:16 | 학교, 혹은 회사 | 트랙백 | 덧글(1)

월드스타

정지훈 씨가 이 동네에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LA에는 올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한 달 반동안 구경도 못해봤으니 말이다.

결과는 오늘이 지나보면 알겠지.

by 슬립 | 2009/10/13 22:59 | 잡다한 일상 | 트랙백 | 덧글(1)

오늘의 날씨

최고 33도, 최저 18도

오전 10시 11분 현재 23도

일주일간 날씨 예보를 보니깐 내일까지는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다. 담주에는 25도 정도로 내려가긴 하는데... 9월말이 되었는데도 낮에는 왜 이렇게 더운 건지 모르겠다. 들은 얘기지만 여기 사는 사람이 올해 유난히 덥다고 했다는데. 그래도 25도 정도는 되어야 밖에도 돌아다니고 그러지...

조금 있으면 뭣 좀 사러 나가야 하는데 걱정이구만. 그나마 차를 타고 다닐 거긴 하지만...

by 슬립 | 2009/09/27 02:13 | 잡다한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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